北 예술단 공연일정 확정...선수단은 내일 방남 / YTN

YTN news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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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끌었던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내일(25일) 우리 측으로 넘어와 올림픽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다음 달 8일 강릉에서, 11일 서울에서 예술단 공연을 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정부가 강릉 공연일로 제안한 2월 8일과 9일 가운데 더 선호했던 개막식 전야제를 받아들인 겁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우리 측 공연장 다섯 곳을 둘러보고 돌아간 지 하루 만입니다.

장소는 현 단장이 가장 공들여 점검했던 강릉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낙점했습니다.

앞서 현 단장은 20분도 채 머물지 않았던 다른 후보지들과 달리 이 두 곳에서 무대와 음향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현송월 / 삼지연관현악단장 : 조명은 어디 있습니까?]

[국립극장 관계자 : 조명은 이쪽….]

[현송월 / 삼지연관현악단장 : 음악을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관현악, 관현악 음악으로….]

북한은 다만 예술단 파견 경로로, 당초 제안했던 판문점 대신 경의선 육로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연습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북한이 내일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과 선수단 15명을 올림픽 시설 점검 선발대와 함께 파견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가능한 한 서둘러 합동 훈련을 시작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된 북측 선발대 8명과 함께 모두 23명의 북측 인원이 내일 방남을 하게 됐습니다.

2박 3일 점검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선발대와 달리 북측 선수단은 남측에 남아 우리 선수단과 함께 올림픽 때까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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