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평화 올림픽이 되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입장문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의,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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