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어제 우리나라를 찾은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이 오늘 오전 강릉을 출발해서 잠시 후에 서울에 도착합니다.
북측 관계자들은 서울 공연장 후보지를 살펴본 뒤에 오늘 북한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선발대도 금강산 합동 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점검을 위해서 내일 북한으로 출발합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왕래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김주환 YTN 정치안보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예술단 사전점검단. 오늘 서울에서 일정이 진행되는데요. 예상되는 동선을 먼저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일단 잠시 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서울역에 도착해서 KTX로 강릉에 갔다가 다시 KTX로 서울역에 오죠.
지금 현재 알려진 것으로는 석촌호수 옆에 잠실 롯데호텔에서 오찬을 하는 것으로, 왜 굳이 거기까지 가냐면 아마 잠실체육관을 북측에서 보자고 한번 그랬던 걸로 전해지고 있어요.
거기가 우리 아이돌 그룹 가끔 공연도 하고 그러죠. 인구도 많이 들어갈 수 있고 거기를 거쳐서 다시 장충체육관을 보고.
강남 쪽으로 갔다 다시 돌아오는군요.
[기자]
그다음에 장충체육관 옆 국립극장 그걸 보고 과거 2002년도에 국립극장에서 통일민족 북측이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것을 본인들이 반추로 삼아서 북측에서 공연장 몇 곳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그중에서 본인들이 적합한 곳을 결정하겠죠.
그리고 오후에 오던 경로로 해서 경의선 육로로 해서 평양으로 돌아가는 그런 일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당초에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도 후보에 올라와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관 문제나 이런 게 걸림돌이 있었을까요?
[인터뷰]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은 대관이 이미 잡혀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있었을 테고 또 북한으로서도 자신들이 어떻게 보면 공연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택하는 과정에서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은 너무 화려해서 만약에 그걸 북측에 방영할 경우에 조금 부담이 됐을 수도, 그런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북측에서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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