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방화...종로 여관 화재로 5명 사망 / YTN

YTN news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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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서울 종로에 있는 여관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서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복권으로 돈을 벌었다는 남성을 납치한 범인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번 주 사건 사고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종로 여관 화재. 순식간에 일어난 불로 인명피해가 너무 컸는데요. 어처구니없이 일어난 방화 사건이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3시죠. 종로에 있는 3층 규모 여관에서 불이 일어났는데요. 그 원인을 보니까 술에 취한 50대가 이미 그전에 여관 주인과 다툼이 있었다라고 합니다.

성매매 여성을 요구를 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하고 난 이후에 본인이 화를 참지 못해서 그 여관에서부터 약 3km 정도 떨어져 있는 주유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10리터짜리 휘발유를 들고 와서 그래서 1층에다가 비닐 소재 테이프 덮개에다가 휘발유를 부어서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사고로 지금 10명 중에서, 투숙객이 10명 있었는데 5명이 사망을 하고 4명이 중상인데요. 지금 추가적인 어떤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새벽 시간에 투숙객들이 대부분 새벽 3시이기 때문에 깊은 잠에 들어 있어서 피해가 훨씬 더 컸다라고 하고요. 좀 특이한 것이 이 범인이 본인이 직접 112에다가 신고를 했어요. 자기가 범인이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현재 경찰이 조사 중에 있습니다.


오늘 화재는 화재 발생 당시에 여관 주인의 증언이 있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여관 주인 : 술에 취해서 방(문)을 차고 난리를 쳤어요, 그분이. 술 취해서 방을 안 주려고 그랬죠. 현금 아니면 안 된다고 했더니 현금을 갖고 와서, 그래서 술이 취한 사람을 어떻게 방을 줘요. 집어 차고 난리인데.]


저렇게 홧김에 불을 질렀다. 그런데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방화범이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서 신고를 했어요. 이것도 참 독특한 심리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전에도 사실은 다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3시 8분 정도에 방화가 일어났는데요, 불이. 2시 7분 정도, 1시간 정도 전에 또 같이 112에 신고했었어요.

그러니까 방화범은 숙박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여관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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