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알파인 스키·크로스컨트리도...IOC '평창 회의' 주목 / YTN

YTN news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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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 페어와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평창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 규모는 IOC '평창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속에서 어떤 해법을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에서 북한이 출전할 종목은 4개로 확인됐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남북 단일팀이 꾸려질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파견되는데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합의한 겁니다.

[이희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분, 크로스컨트리나 알파인스키에도, 또 아이스하키 부분에서도 북한에서 선수단이 오겠다고 했는데….]

이제 공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주재 '평창 회의'로 넘겨졌습니다.

북한 참여 종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선수단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합의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현재 23명인 엔트리 증원이 이뤄질지가 관심입니다.

[유승민 / IOC 선수 위원 :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금 (정부가) 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 부분에 발맞춰서 회의를 잘하고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국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이 같은 특혜를 인정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첫 상대인 스위스조차 남북한 단일팀만의 엔트리 증원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그 부분도 지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입장이 있고 IOC 입장, 상대국 입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다시 논의를 해봐야 합니다.]

평화 올림픽 구현을 앞세우며 스위스로 향하는 우리 대표단이 IOC 평창 회의에서 어떤 합의안을 끌어낼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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