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통합 공동선언..."구태정치와 전쟁" / YTN

YTN news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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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공동 선언했습니다.

두 대표는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면서, 기존에 없던 유능한 대안 정치, 강력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공동선언에 담긴 내용부터 살펴보죠.

[기자]
안철수, 유승민 두 대표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공동선언은 두 대표가 통합 공동선언문을 나눠 읽는 형태로 진행됐는데요.

먼저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가장 먼저 비판한 것은 안보 분야로, 문재인 정부의 북핵 인식이 매우 위험하고 안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지금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불안감의 근원은 안보불안입니다. 안보불안은 북의 핵과 미사일로 유발된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주도적 해결의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허구성이 박근혜 정부와 똑같고, 부동산 대책과 가상화폐 대응 등을 비판하는 등, 경제 문제를 주로 거론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면서, 현재 한국 정치를 부패한 보수와 무책임한 진보가 양 극단을 차지한 것으로 진단하고 통합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의 가치로는 따뜻한 공동체와 튼튼한 안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습니다.

두 대표는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면서 기존에 없던 유능한 대안 정치, 강력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ㅣ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


오늘 공동선언,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안철수, 유승민 두 대표가 합당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을 공표한 것입니다.

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차질 없이 통과시키기 위해 당규를 수정하고 장소·일시를 확정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죠.

반면 유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합당에 조금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박인숙 의원이 깜짝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가는 등 바른정당 내부 동요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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