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에 中스모그까지...미세먼지 '최악' / YTN

YTN news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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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요즘 잠시만 밖에 있어도 목이 무척 칼칼해지는데요,

현재 서울은 안개에 황사,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게 치솟은 상태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확대됐는데요.

충북 지역은 어제 저녁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잠시 해제됐지만, 이른 오전부터 다시 발령됐고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전북과 전남 서부권, 광주와 경북 서부 권역에 추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부안과 고창 등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연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으면서 수도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퇴근길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은 무료고요.

자율 차량 2부제의 시행으로 짝수 차량만 운행을 권장하고 있으니까요,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어 종일 하늘이 뿌옇겠습니다.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6도, 광주 9도, 대전 7도로 예년 기온을 2~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포근한 가운데 대기 정체가 심해지겠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주말까지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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