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면서 대선 직후 해외로 떠났던 양정철 전 비서관이 일시 귀국했습니다.
자신의 출판기념회 참석 때문인데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고 지방선거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에 입국한 양정철 전 비서관은 몰려든 취재진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자신의 책 출판에 맞춰 잠시 들어왔을 뿐이라며 언론의 관심을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양정철 /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책 때문에 잠시 들어와도 이렇게 관심이 많으신데, 부담스러워서 참 오래 있기가…]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 했던 백의종군이라는 선택을 바꿀 이유가 없고 현 정부에 대한 조언 역시 결례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자신의 역할은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의 후보를 돕는 정도일 것이라며 출마설에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양정철 /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고요, 다른 분들 선거도 도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지만 '이심전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임종석 비서실장과는 밀린 얘기도 할 겸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저서에 대해서는 이념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통합이 과제라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6일 북 콘서트를 열고, 배려와 존중의 언어를 통한 민주주의 발전을 주제로 독자들과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YTN 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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