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파견'...내일 통일각서 논의 / YTN

YTN news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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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남북이 고위급 회담 이후 엿새 만에 다시 대화에 나섭니다. 내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판문점 북측 지역 판문각에서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요.

앞서 우리 측은 먼저 대화를 제의를 했고 북한이 다시 역제안 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인 겁니다. 약간 그 내용이 변경이 있었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원래는 지난 9일 고위급 회담 때 이미 한국이 북한대표단, 선수단을 포함해서 다 준비 사항을 알려줬었거든요.

북한이 검토를 하고 우리 측에 알려주기로 했었는데 한 사흘 동안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회담, 평창올림픽 실무회담을 제안을 했는데 어제 다시 북한 측이 수정 제의를 했죠.

일단은 평창올림픽 선수단 문제는 아니고 예술단들을 파견하는 문제를 실장급 대화로 지금 말씀을 하신 평화의 집이 아닌 북측 통일각에서 하자, 15일이죠.

바로 내일 하기로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제안했던 걸 보면 그게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 또 응원단에 대해서 논의하자는 것이 우리 측 제의였는데 북측에서는 예술단을 먼저 논의하자라고 했단 말이에요.

이게 왜 그런 것인지 중금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결국에 서로 생각하는 우선순위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북한을 초청하고 그러한 절차 문제 그리고 나아가서는 남북 관계 전반적인 개선이나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북한 측에서는 우선 평창올림픽 참여는 자기들이 약간 베푸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것과 동시에 자기들이 얻어야 할 부분들은 예술단 공연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자기 체제가 평화를 위해서 노력한다거나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도 비슷하게 평가를 합니다. 일단은 선수단 수가 굉장히 적죠. 와일드카드 합쳐도 한 10명 정도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북한은 비중을 덜하고 있는 것이고 역시 예술단 어떤 선전선동적인 측면이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번 평창올림픽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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