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2월 졸업'과 작별한 이유 / YTN

YTN news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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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종시에 가면 여기저기서 졸업식 꽃다발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한 달 먼저 졸업하는 세종시 학교들.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립니다.

익숙한 풍경이지만 졸업 시기가 좀 이른 듯합니다.

이곳을 포함해 세종시에 있는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이달, 그러니까 1월에 졸업식을 마칩니다.

졸업뿐만 아니라 모든 학년 학사 일정이 1월에 끝납니다.

그에 맞춰 교원 인사 발령이 빨라집니다.

그만큼 교사에게 새 학교에 적응하고, 새 학년을 준비할 시간이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

[정인 / 세종여고 교사 : 2월부터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3월 초부터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할 수 있어서….]

학교 재량으로 1월 졸업식 하는 곳이 있긴 했지만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정하기는 처음입니다.

[최교진 / 세종시 교육감 : 2월에 인사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야 내가 몇 학년을 가르칠지 수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준비) 해야 해서 3월 한두 주는 늘 우왕좌왕하게 됐었거든요.]

2월 내내 방학이 이어지게 학사 일정만 조절하는 것이어서 수업 일수가 모자라는 일은 없습니다.

[박경현 / 고등학교 2학년 : 방학을 늦게 해서 아쉬운데, 쭉 해서 방학 계획도 세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학생은 충분히 쉬고, 교사는 알차게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새로운 실험을 지켜보는 눈이 많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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