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대응부실과 지휘책임 등을 물어 소방 지휘관 4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소방합동조사단은 오늘 화재 조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화재 진압·인명 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렸어야 하는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며 충북소방본부장과 제천소방서장 등 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제천 화재 참사 지휘책임과 대응부실, 상황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현장 지휘 총책임자인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그리고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등 3명에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2층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도 화재 진압 후 주계단으로 진입하려던 최초의 전술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등 전체상황을 장악하지 못했고, 상황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전술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지 않는 등 지휘역량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2차 조사를 실시해 상황관리와 소방특별조사,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대한 규정 위반이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관계자를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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