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수돗물로 냉난방...고효율 에너지 기술 '주목' / YTN

YTN news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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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절약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야 전기보일러는 물론 대기 온도 차를 활용하는 수열 에너지 등 고효율 에너지 기술이 인기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용 면적에 따라 난방이 가능한 고효율 심야 전기보일러입니다.

기존 전기보일러는 방 1칸만 사용해도 보일러 전체의 물을 데워야 했지만, 이 보일러는 난방이 필요한 곳의 물만 데우기 때문에 전기 요금을 40% 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민형 / 대전시 신하동 : 2,700ℓ를 4등분으로 나눠 가지고 필요한 부분만 저희 방에서 룸 스위치로 빼 쓰니까 상당히 편리한 것 같아요.]

전국 심야 전기보일러 사용가구 수는 92만여 가구.

전력 사용량을 줄여 블랙아웃, 이른바 대규모 정전사태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건식 / 고효율 심야전기 보일러 개발자 : 과거에는 보일러 전체를 데워야 했으나 한 칸만 데움으로써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그게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고효율 심야 전기보일러 기술은 수조 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고용창출도 기대됩니다.

물의 온도 차로 냉난방을 하는 수열 에너지도 뜨고 있습니다. 도시마다 거미줄처럼 연결된 상수도관을 활용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수도권 지하에 매설된 1.000㎞가 넘는 광역 상수도를 이용해 수열에너지 사업에 나섰습니다.

연중 일정한 온도 분포를 보이는 수도관로에 히트 펌프를 연결해 온도 차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에 활용하는 겁니다.

[홍정조 / K-water 신재생에너지처장 : 기존 냉난방 방식보다도 약 20~5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특히 이 부분은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이면서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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