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호남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5cm 이상 눈이 쌓인 곳이 많은데,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 사고와 함께 내린 눈의 무게 때문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어제 오전부터 충청과 호남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얼마나 쌓였나요?
[기자]
저는 전북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린 전북 임실군에 나와 있는데요.
그야말로 눈 폭탄이 쏟아지는 것처럼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눈은 밤사이에도 계속돼 이곳은 무려 21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이전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지만, 이번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 대가 내륙으로 계속 유입돼 눈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호남에는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충북 전 지역에, 호남에서는 전북 전 지역과 광주, 전남 17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거창과 함양, 하동에도 경북 문경, 상주, 김천 등 6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보면, 호남에서는 전북 임실이 21cm, 장수 17cm, 진안이 16cm, 충청에서는 부여와 홍성, 세종에 13cm 이상, 청주 15cm, 괴산에 13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앞으로도 충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최고 2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폭설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제주 산간 지역에는 3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출근 시간에 충청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설 차량이 밤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는 있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에 눈이 치워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또 기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우려도 있습니다.
어제 충청과 호남에서는 온종일 내린 눈으로 인해 추돌 사고가 200여 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어제보다 더 내린 눈으로 오늘도 빙판길 사고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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