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남북 고위급 관련해 중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대결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아침 뉴스부터 남북 고위급 회담을 주요 뉴스로 자세히 다뤘습니다.
서울 주재 특파원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관련 소식을 전했고 과거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했던 북한 응원단 관련 뉴스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봉황TV도 YTN의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사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고 중간중간 한반도 관련 전문가들을 출연시켜 이번 회담의 의미와 회담 전망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환구망은 판문점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평화의 집'에서 '평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그동안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환영과 지지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는데요.
어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 남북한의 화해와 상호관계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관련국들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남북한이 공동노력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대화와 협상이라는 문제 해결 방식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한반도 문제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건설적 작용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오늘 오후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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