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전망은? / YTN

YTN news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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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가지 입장 전문가 차례로 연결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조금 전에 회담이 성사되기까지는 과정을 짚어보고 왔는데요. 1월 1일 신년사 이후 일주일 만에 아주 급물살을 타고 빠르게 회담이 추진됐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속도전을 방불케 한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데 북한 쪽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면서 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발언들을 하면서 당국간 회담을 제안하고 이것이 일단은 기폭제가 됐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의 측면은 북한 입장에서도 역시 남북관계 개선,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것을 통해서 북한의 이미지 개선,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 개선을 꾀하는 그런 측면이 있다. 또 그 과정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서 앞으로 북미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 현안도 충분히 대화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서 다양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텐데요. 이번 회담의 성과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이번 회담의 성과는 우선은 상당히 선물보따리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회담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평창을 포인트로 하고 있기 때문에 평창과 관련된 선수단 또는 응원단 그리고 북측의 대표단, 이 문제는 오늘 회담에서 대체로 큰 틀에서는 가닥이 잡힐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실무회담을 통해서 구체적인 것들을 논의하는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인 문제 이런 부분에서도 일정 부분 큰 틀에서 남북이 합의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그 합의를 통해서 실무회담이 앞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천해성 차관 같은 경우에는 남북관계와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앞으로 실무회담에서 논의하는 그런 창구 또는 수석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평창과 관련된 부분에서 실무회담의 수석대표가 되는 이런 쪽으로 라인업이 짜지는 그런 앞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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