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오늘의 남북 협상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왕선택 통일 외교전문 기자의 해석을 좀더 듣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 긴박하게 진행된 모양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표단 명단, 우리가 북쪽에 제시를 했고요. 북쪽의 답변도 기다리기는 했는데 오늘은 오지 않았고 내일도 연락 사무소를 열기로 했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북한의 명단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우리 쪽 명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던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쪽에서는 아마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이 나올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었고 우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측했는데 우리 예측대로 그렇게 됐는데 다만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포함된 것은 예상 밖입니다. 그래서 왜 그럴까 했는데 통일부의 설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를 진행해 나갈 경우에 어떤 책임 있는 당국자가 계속해서 틀을 잡는, 키를 잡는 그런 문제 때문에 들어갔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원래 통일부 장관과 차관은 나눠서 그러니까 남북 대화를 하면 현장도 중요한데 서울에서 상황실에서 상황을 관리하는 CP라고 하죠. 상황실 관리가 사실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이것을 교대로 하게 돼 있는데 두 분이 다 현장에 나가면 상황 실장을 누가 할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거보다는 오히려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남북회담을 준비해서 천해성 차관이 앞으로 굉장히 역할을 많이 할 것이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그런 상황입니다.
천해성 차관이 과거에 남북회담에 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었던 사람인가요?
[기자]
물론이죠. 천해성 차관, 조명균 장관은 물론이고 천해성 차관도 역시 남북 대화에 관한 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험이 많습니다.
문체부의 노태강 차관도 포함돠고 차관이 두 명이 포함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차관이 두 명인데 이제 회담 자체가 올림픽 참가 문제이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올림픽 기획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이런 분들이 포함된 것인데 이것은 예측 가능한 일이죠.
일정이 지금 촉박한 거죠?
[기자]
굉장히 촉박하죠. 사실은 2월 초에 행사가 시작이 돼야 되는데 사실 굉장히 따질 게 많습니다. 북한 쪽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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