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여성이 지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는 글이 SNS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SNS에 '인천 여중생 폭행 논란'으로 퍼지고 있는 글의 당사자를 직접 만난 결과 피해자는 여중생이 아니라 졸업을 앞둔 여고생 19살 A 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면담에서 A 양은 지난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과 10대 여성 등 모두 4명에게 수 시간에 걸쳐 폭행을 당했고 성매매를 강요받은 사실을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양과 보호자가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고소장이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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