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연합훈련 연기 확인..."北 최대압박 지속" / YTN

YTN news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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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도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한미 두 정상 통화와 관련해 백악관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백악관은 한미 두 정상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미국도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동의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의 진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올림픽과 한미훈련이 상충하는 문제를 풀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미 양국은 올림픽의 안전 보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올림픽에 보내기로 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북핵 문제에서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한미연합훈련 연기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구요.

[기자]
미 국방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상의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시작 예정인 한미군사훈련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무리 될 때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훈련 연기와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남북 대화 재개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죠?

[기자]
한미 정상 통화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회담은 좋은 것"이라며 남북 대화 가능성을 환영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전문가들의 끼어들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확고하고 강력하게 북한에 대해 모든 '힘'을 쓰려 하지 않았다면 지금 남북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회담은 좋은 것"이라고 덧붙인 건데요.

이 같은 언급은 북한 김정은의 유화 손짓과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 조성이 그동안 미국이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전방위 압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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