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판매한 자동차는 820만 대로 1년 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올해 대규모 신차 출시로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올해 전망도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는 820만 대로 전년보다 7% 감소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155만대를 판매해 2.4% 줄었고, 해외 시장에서는 665만대를 판매해 7.9% 감소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년 전보다 7% 줄어든 725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과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웠고 국내에선 노조 파업도 이어졌습니다.
한국GM은 국내 판매가 27%나 급감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6% 줄었습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9.5% 하락한 반면 수출은 21% 늘었습니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3% 늘었지만 수출은 29% 줄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 대규모 신차 출시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판매 목표치는 755만대로 잡았습니다.
한국GM은 올해 중형SUV 에퀴녹스 등을 출시하고,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지난 2년간 내수와 수출, 생산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해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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