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새해 첫 회의를 열고 올 한해 해결해야 할 정치권 과제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어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내놓은 신년사가 관심사였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각 정당의 새해 첫 회의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여야 정치권의 새해 첫 회의 화두는 대북 정책과 개헌이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올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의사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함께한다면, 평화적 개최 가능성이 커지는 동시에 남북 주도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물꼬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헌의 적기라며, 지난 연말 여야가 합의한 대로 이번 달 개헌 과제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 지방선서 때 동시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김정은의 신년사가 남남갈등을 초래하고 한미갈등을 노리는 건데도 정부가 반색하며 대화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하는 건 북한의 책략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재차 부각하며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아마추어 정권이 군사협력 양해각서조차 적폐로 간주하고 불법성 운운하다 우리 비즈니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고 공격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안보위기 대책 등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며,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는 생각이 없는 신년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게 다행스럽다며, 이번 신년사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어떤 추가적 핵미사일 실험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오늘 별도의 회의 없이 시무식만 열었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대북 정책에 대한 언급 없이 다당제 정착을 위해 올해 반드시 선거구제 개편이 동반된 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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