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축제가 하나둘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일주일 뒤인 다음 달 6일부터 열린다고 하는데요.

인구 2만 7000명에 불과한 최전방 산골마을에 매년 150만 명이 다녀가는 겨울 축제. 15년 인기 비결은 뭘까요. 축제를 이끄는 분이죠. 최문순 화천군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자동차 타고 오셨죠?

[인터뷰]
네.


화천에서 서울까지 얼마나 걸립니까?

[인터뷰]
화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40분 내지 2시간 정도로 짧게 걸립니다.


길게 잡아야 2시간. 그러면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사실 15년 됐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15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축제 아니겠습니까? 어떤 축제인지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엊그저께죠, 그러니까 12월 28일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여러 축제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연속해서 대표 축제로 선정된 건데요.

겨울 축제에서는 초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또 하얼빈 빙등축제, 캐나다 퀘백의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축제로 불리는 축제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겨울 축제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인터뷰]
그래서 일주일 뒤죠.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열리게 됩니다마는 한 5만 평 정도 규모의 얼음광장에서 얼음 낚시라든지 짚라인이라든지 얼음썰매라든지 눈썰매라든지 여러 가지 한 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요.

그다음에 화천읍 중심으로 해서는 2만 7000개의 산천어등을 중심으로 하는 아름다운 밤의 거리를 조성한 산천어거리도...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물고기 잡아서. 지금 겨울인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영하 15도 내지 20도 되는 현장에서 지금 촬영된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작년에 취재기자도 물고기 잡아서 옷에 넣고 이런 중계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사실 지난해에는 날씨가 따뜻했었잖아요.

그래서 축제가 연기가 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날씨가 도움이 됩니까?

[인터뷰]
화천 산천어 축제는 물 위의 얼음에서 개최하게 되기 때문에 우선 안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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