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 1시 15분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도로를 달리던 SUV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인도로 돌진해 전신주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36살 유 모 씨 부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피해 승용차가 사고의 충격으로 튕겨 나가 인근에 주차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SUV에 탄 부부는 술을 먹지 않은 아내가 운전했다고 말했지만, 목격자는 면허 정지 수준의 술을 먹은 남편이 운전석에서 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누가 진짜 운전자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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