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6일) 10시 1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나 매장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매장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와 유독 가스 때문에 일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0명과 탱크차를 포함한 소방차량 24대를 투입했지만, 타이어와 기름 등 가연성 제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의 여파로 인근 가구들이 30여 분 동안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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