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왕세제를 만난 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자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친서 전달을 약속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문제 제기로 근거 없는 내용이 재생산돼 차후 원전수주에 악영향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왕세제와 긴밀히 논의한 내용을 다 얘기하는 건 외교적 관례와 신의 문제가 있어 불가능하다면서도, 아랍에미리트와의 갈등설 등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고 근거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준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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