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논란에 대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각종 의혹 제기가 근거 없다는 설명이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임시국회 파행 문제와, 국민의당의 전 당원 투표 문제 등으로 연말에도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관련한 논란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직접 설명을 했군요?
[기자]
한병도 정무수석은 바른정당 신임 원내대표 예방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임종석 실장 관련 의혹에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주제로 통화했는데, 그 후속조치로 임 비서실장이 친서를 가지고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전 4기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면 앞으로 원전 수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청와대의 해명 내용이 파병장병 위로 목적에서 친서 전달로 바뀌었다는 지적에는 파병장병에 대한 위로와 격려 필요성이 있어 동시에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이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한병도 정무수석이 국회를 방문하기 전, 국회 대신 청와대를 찾았는데요,
아랍에미리트 원전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로 증폭되는데, 청와대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관련자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다며,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래 예정됐던 임시국회 본회의가 파행된 지 나흘 지났는데요, 아직 여야의 추가 일정 합의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대신 여야의 날 선 신경전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돌린 상태인데요.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무산으로 인사 공백은 물론,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마저 지연되고 있다며,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던 대선 당시 약속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개헌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려고 해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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