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 이색 산타클로스가 등장했습니다.
잠수하는 산타가 있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선물을 잘 전달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산타클로스도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수족관에서 잠수부가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합니다.
그리고 물속으로 풍덩, 수심 30m가 넘는 수족관 안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칩니다.
수족관 안에 물고기는 총 100여 종.
잠수부는 수중마이크를 통해 아이들에게 바닷속 세계를 설명합니다.
물속에서 만나는 산타클로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조지 벨 / 수족관 잠수부 : 아이들은 왜 북극에 있어야 할 산타가 이곳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해줬어요.]
산타클로스가 체육관에서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합니다.
뛰고, 구르고 올라타고 스턴트맨을 방불케 하는 고난도 훈련입니다.
특히 굴뚝 모양의 운동기구를 집중적으로 연습합니다.
모두 실전을 위한 운동입니다.
한 체육시설에서 산타클로스 운동법으로 소개하며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로니 쉘비스 / 유튜브 운영자 : 혹시 산타클로스가 어떻게 지붕에서 지붕으로 이동하며 선물을 배달하는지 궁금하셨다면 이제 아실 수 있습니다. 산타도 바로 이렇게 훈련을 한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산타 분장을 한 남성이 지프 차를 운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동차 문과 창문, 바람막이도 없이 마치 순록이 끌고 가는 것처럼 장식을 달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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