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화물용 승강기를 통해 열기와 연기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의 오전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민 / 충북 제천소방서장]
필로티 1층 중앙계단하고 계단을 통해서 연기가 급속도로 확산된 걸로 추정하고요.

이 화물용 승강기는 층간 구획이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물용 승강기 부분으로 열기와 연기가 한꺼번에 3층까지 올라간 상황이 된 것이고요.

4층 5층은 화물용 승강기가 화장실로 구획돼있습니다. 그래서 소실도 적고 인명피해가 없는 걸로 보입니다.

2층 사망자는 1층에 주차된 차량이 15대가 있습니다. 15대가 다 전소됐는데, 차량에서 올라오는 용연에 의해서 내려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걸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많이 사망자가 나온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화점은 1층 주차장 있는 부분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09시 30분에 합동감식을 통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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