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안 美 의회 최종 통과...31년만에 최대 감세 / YTN

YTN news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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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국정과제로 추진한 감세 법안이 미 의회 관문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무려 천63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감세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법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구수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대폭 낮추는 감세 법안이 미 상원에 이어 미 하원도 통과했습니다.

이달 초 상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을 다시 병합해 양원을 통과한 겁니다.

개인소득 최고 세율도 39.6%에서 37%로 낮췄습니다.

향후 10년간 우리 돈 천630조 원의 세금을 덜 걷겠다는 게 법안의 골자인데, 기업들은 매년 백 조원 이상의 세 경감 혜택을 받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의 세금을 줄여줘 투자와 일자리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감세라고 자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전 언제나 최고만을 말합니다. 미 역사상 최대 감세이자 세제 개편입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부자와 대기업의 주머니만 채웠다며, 서민 복지 예산은 더 줄 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척 슈머 / 美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감세는 일자리를 창출시키지 않습니다. 기업 CEO들의 주머니만 더 채워주는 격이 될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레이건 대통령 이후 31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 법안이 통과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법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감세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을 하면 발효됩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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