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트럼프 감세 예고에 연이틀 사상 최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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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세금 인하 기대로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업들을 위해 깜짝 놀란 만한 세제 개편안을 내놓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발표 기대로 연이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 500까지 3대 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들의 세 부담이 크다며, 몇 주안에 세제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앞으로 2~3주 안에 세제개편과 관련해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겁니다. 세제 측면에서 놀랄만한 안이 나올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현재 35%인 법인세를 15%로 깎아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백악관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 소득세도 포함한 포괄적인 세제 개편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 시장은 증시에 호재로 평가했습니다.

[잭 부루지안 / 불 앤 베어 파트너스 대표 : 세제 개편, 즉 세금 인하가 조만간 이뤄질 것 같습니다. 증시는 세 감면 자체를 호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에서 세법을 개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업의 각종 규제도 풀어주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의 잇단 친기업 행보가 이처럼 미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나 실제로 미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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