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수사관들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몸부림칩니다.
타이완 폭력조직의 조직원 42살 서 모 씨로, 서울 강남 역삼역 주변에서 마약 거래를 한 직후 체포된 겁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산 사람은 일본 3대 폭력조직 '이나가와카이'의 야쿠자인 재일교포 59살 이 모 씨였습니다.
일본 야쿠자와 타이완 조폭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엄청난 양의 마약을 사고판 겁니다.
야쿠자 이 씨가 체포될 때 가지고 있던 가방에서는 8kg 상당의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시가 288억 원어치로 29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필로폰은 타이완 조직원이 주문 제작한 서랍장에 숨겨 화물선으로 국내에 몰래 들여왔습니다.
[박재억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화물선으로 들어올 경우 세관의 정밀검사가 곤란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써….]
검찰은 이들이 국내에 판매할 목적으로 마약을 거래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타이완 조직이 국내로 밀반입한 필로폰이 압수한 양의 두 배인 16kg였다는 점을 포착하고 나머지 절반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취재기자ㅣ권남기
촬영기자ㅣ최윤석
영상편집ㅣ마영후
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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