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희팔 사건'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징역 15년 확정 / YTN

YTN news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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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투자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1조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장외에서 외국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차익을 얻는 투기성 상품에 투자하면 월 1~10%의 배당금과 1년 안에 원금도 돌려주겠다고 속여 만2백여 명으로부터 1조9백6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 규모가 조 단위고 유사수신이라는 공통점 등으로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렸습니다.

앞서 1심에서는 징역 1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는 1심보다 더 무거운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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