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라는 말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불을 지른다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팔다리가 잡힌 채 끌려나갑니다.
남성이 있던 자리에는 액체를 뿌린 흔적이 흥건합니다.
어제(8일)저녁 8시 반쯤 광주시 북구에 있는 병원에서 불을 지른다며 난동 부리던 43살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경찰과 20분 넘게 대치했습니다.
[A 씨 : 나는 삶에 의지가 하나도 없고, 믿고 갈 수 있는 사람 하나도 없어.]
지난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A 씨는 병원에서 퇴원을 통보한 데 반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술집 내부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 있던 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식당에서도 불이 나 수족관 천막 일부를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족관에 올려둔 전열 기구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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