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배승희 / 변호사
승객의 생명을 살린 버스기사 만나보시죠. 314번 시내버스입니다. 20대 남학생이 마비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졌는데 실내 거울을 보고 발견한 14년차 버스기사 전덕성 씨가 버스를 세우고 달려가서 막 주무르고요.
심폐소생술도 이렇게 시행을 해서 다행히 119가 오기 전에 이 청년이 깨어날 수 있었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한 사례를 볼까요. 지난 10월 31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오전 8시 10분쯤에 중구청 인근을 지나던 613번 버스에서요.
20대 여성 승객이 갑자기 내리다 쓰러졌다고 합니다. 버스기사 정 씨가 119와 통화를 하면서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고 하면서 지시에 따라서 응급조치를 취했고요. 잠시 후 도착한 119 구조대에 의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서 치료를 받았고요.
그리고 승객이 좀 치료가 잘 돼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 가지 눈여겨 봐야 될 것이 이게 대전시내버스 운전자들 사이에서 이런 미담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각 지역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굉장히 교육을 지속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건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갑작스럽게 대비하려면 이미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운전기사분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 훈련이 돼 있다 보니까 사건사고에 굉장히 빠르게 대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전의 운전기사분들의 이런 미담이 심패소생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얼마 전 소방길을 비켜주자는 훈련을 했었는데 그곳에서도 대전시내 운전사들이 자발적으로 길을 터주고 그리고 내려서까지도 승용차를 길을 터주는 그런 연습을 하는 것을 봤는데 그만큼 요즘에는 대전시내 운전기사들의 미담이 굉장히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킨다고 하고요. 시민을 구한 기사들에게는 6개월 동안 5만 원 친절수당, 친절수당이 있다고 그래요. 그리고 해외연수 우선권까지 준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런 혜택을 주는 게 필요한데 평상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고요. 저도 얼마 전에 몇 차례 훈련을 받았었는데요. 그를 통해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시간에 만일의 경우 그런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최소한의 생명을 살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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