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평창 올림픽 참가 미정"...北 위협에 '안전' 거론 / YTN

YTN news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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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미국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며 안전 문제를 내세웠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도 북한의 위협을 거론하며 같은 맥락의 발언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매일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 미국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도록 모든 가능한 예방 조치를 할 것입니다. 북한이든 예루살렘이든 어떻게 미국민을 보호하느냐가 최우선입니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고조되는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 발언입니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첫 반응 역시 미국 선수단의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미국 선수단 파견에 대한) 공식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대회가) 임박해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내 트위터로 미국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고대한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한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미 올림픽 위원회는 미국 선수들의 불참 가능성을 정부와 논의한 적이 없으며 선수단 파견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주한미군 가족부터 철수시켜야 한다"는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발언에 이어, 올림픽 참가까지 저울질하는 듯한 미 정부 분위기는 한반도 위기론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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