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 前 새누리당 의원
협상 과정부터 험난했습니다. 새해 예산안이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잠정합의 후 반대로 마음을 바꾼 자유한국당은 끝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428조 8000여억 원. 예산안 통과 이후의 정치권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먼저 내년 새해 예산안이 참 우여곡절 끝에 통과가 됐는데요. 429조 원. 이번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또 국민의당을 각각 한 마디로 평가를 하는데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두 의원님들께 여쭤보고 싶은데 먼저 최민희 의원께서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더불어민주당은 선방, 자유한국당은 셀프 패싱, 국민의당은 존재감 부각.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민주당은 승자독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권도 잡았고 뜻하던 것을 다 이뤄냈죠. 자유한국당은 설상가상.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게 의석 수가 모자란, 그러니까 머릿수만 모자란 게 아니고 보니까 머리도 나쁜 게 드러나서 전략 부재가 완전히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국민의당은 부관부염통이라고 하죠. 우리 속담에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라고 하는데 정책연대나 통합 논의는 바른정당하고, 정작 안건과 같은 표결에서는 또 민주당하고 한 편을 먹어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박하게 평가를 한 것 같은데 국민의당 쪽에는. 어쨌든 이번에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3당이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 전략과 전술을 갖고 나왔을 것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먼저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지금 계속해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정책 구상이 처음 이 예산안을 통해서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전략으로 나왔다고 보세요?
[인터뷰]
우선 우원식 원내대표는 되게 부담이 됐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통과가 안 됐을 경우 책임이 집권여당에게 물어지는 게 맞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번 예산안 내용을 보면 소위 소득 주도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저임금 보전 지원 예산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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