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짜 백수오 어림없다...판별 기술 개발 / YTN

YTN news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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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짜 백수오 소동을 기억하실 겁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지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이제 두 시간이면 진위 판별이 가능해졌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짜 소동이 빚어졌던 이유는 진짜로 둔갑한 이엽우피소와 백수오를 말린 상태에서는 눈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니 분말 상태에서는 더욱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이엽우피소에 독성이 들어있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이엽우피소의 값이 백수오의 30%에 지나지 않아 백수오 재배농민들은 그저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백수오나 이엽우피소에만 존재하는 특정 성분을 찾아내 판별하는 방법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 백수오에는 윌포사이드 C1GG가 있었고요 그 물질이 이엽우피소에는 없어서 판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업진흥청은 이번 연구에서 백수오가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정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 새로운 면역증진과 갱년기 개선 효과를 규명했던 것은 백수오의 산업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유통현장에 이전해 백수오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YTN 김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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