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사고 해역 당시 날씨 상황은? / YTN

YTN news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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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낚싯배 사고가 난 영흥도 해역에는 오전 6시 이후 흐리고 비가 내렸습니다.

옅은 안개도 끼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기상 상황을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시정도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 상황이었나요?

[기자]
사고 해역은 오늘 대체로 흐렸던 걸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 서해안 쪽은 새벽 3시를 전후해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사고가 난 해역 주변은 오전 6시를 전후해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걸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시 사고 해역 부근을 중심으로 오전 6시 이후 강우가 감지되기 시작했고, 7시까지 약 1.5mm 정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은 6시 4km, 7시 6km 정도였는데요, 기상청은 보통 시정이 1km 이내일 때 짙은 안개로 보는데, 당시에는 안개가 짙게 끼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리면서 시정이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파고는 사고 무렵 0.5~0.8m 정도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높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바람이 초속 7~8m로 다소 강하게 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과학재난팀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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