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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전복, 가장 큰 사고 원인은..." / YTN

YTN news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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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채 /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이번에는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전화로 연결해서 사고 원인 또 대책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운채 대장님 나오셨습니까?

[인터뷰]
네.


오늘 이른 아침에 22명이 탄 낚시배하고 급유선이 충돌을 해서 낚싯배가 뒤집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고요.

현재도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봤을 때 사고 원인 어디에 무게를 둘 수 있을까요?

[인터뷰]
물론 사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제일 중요한 것은 당시의 상황이 비가 좀 내리고 있었고 아직까지 시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게다가 파고도 좀 있었고 이런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또 한 가지 제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점은 우리 낚싯배들이 통상적으로 보면 제가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는데 야간에는 낚시를 못하게 되어 있고 주간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낚싯배들이 그 시간에 맞춰서 자기가 낚시하고자 하는 포인트로 쫙 몰려 갑니다. 이런 여건들이 이런 나쁜 기상과 합쳐지면서 많은 어선들이 자기가 가고 싶은 낚시포인트로 시간에 맞춰가면서 날씨도 좋지 않으니까 앞에 있는 유조선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충돌하지 않았나라고 추정할 수 있겠네요.


앞서 목격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고 당시에 갑자기 파도가 높아지면서 비도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그런 기상상황도 영향을 미쳤겠죠?

[인터뷰]
당연히 기상 상황이 영향을 미치죠. 기상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배가 조종도 마음대로 안 될뿐더러 배에 장치되어 있는 레이더 같은 것도 기상이 나쁘면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원인이 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낚싯배는 지금 보면 10톤이 조금 안 되고 급유선은 300톤이 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고 직전에 낚싯배가 방향을 틀었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인터뷰]
물론 그렇습니다. 물론 충분히 보이고 식별이 됐다면 그냥 가도 부딪치지는 않았겠죠. 방금 말씀드린 대로 그것이 빨리 가겠다는 의욕이 앞서고 또 시정도 안 좋고 또 장비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됐을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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