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기까지 우리나라는 모두 29경기를 치렀습니다.
통산 전적은 5승 8무 16패.
안방에서 4강 신화를 쓴 한일월드컵을 제외하면 원정 대회 승리는 2경기에 불과합니다.
2006년 토고, 2010년 그리스가 한국 축구의 승리 제물이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팀과 대결이 가장 많았는데 한일월드컵을 제외하면 1승 4무 8패에 불과합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팀을 상대로는 1무 4패를 기록해 가장 안 좋았습니다.
그나마 아프리카를 상대로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보였고, 북중미 팀과는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조 추첨을 위한 시드 배정 기준은 기존 대륙별 배분에서 피파 랭킹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과 한 조에 묶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습니다.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묶여 역대 최상의 조합으로 불리고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귀국한 브라질월드컵의 교훈은 조 편성 결과에 일희일비 하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강팀을 피하는 행운을 바라기보다 본선까지 남은 7개월을 철저한 준비로 채우는 것이 1승 제물이 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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