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액상화' 추정 현상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이 시작됩니다.
중대본은 지난달 19일부터 '액상화' 현상의 원인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진앙 부근을 중심으로 10곳에서 시추 작업을 벌였습니다. 브리핑 현장을 연결합니다.
[정종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안녕하십니까?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정종제입니다.
지금부터 포항 지진과 관련된 액상화 현상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액상화로 추정되는 현상 17건이 신고되었으며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기상청이 지난 19일부터 액상화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분석을 공동으로 수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조사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자문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쳤습니다.
먼저 시추 조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내용은 판넬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추 조사의 위치는 진앙지와의 거리, 액상화 피해 신고 지역 그리고 액상화 우려 지역 등 다섯 가지를 선정 조건으로 해서 총 10개 소를 선정하여 시추하였습니다.
10개 소 선정 과정에서 액상화 추정 지역으로 신고된 17개에 대한 현지조사를 시행하였고 해당 지역들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를 시추 조사에 포함하였습니다.
시추 조사 자료는 액상화 가능 분석에 활용하였습니다.
다음은 액상화 현상을 규명하기 위하여 사용한 방법과 분석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액상화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본 조사에서는 국내의 설계 기준에 규정된 액상화 판단 방법과 일본에서 액상화 위험도를 분석하는 방법 등을 적용하였습니다.
먼저 채취된 토지 시료의 입도 분석 등으로부터 액상화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10개 소 시추 위치 중 5개 소가 액상화 발생 가능 지반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5개 소의 액상화 발생 가능 지반에 대하여 간편 예측법에 의한 액상화 안전율을 상정하였는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기준에는 없지만 액상화 지반이 많은 일본에서 액상화 위험도를 판정하는 액상화지수 방법을 액상화 발생 가능 지반으로 판정된 5개 소에 적용,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4개 소는 액상화지수가 5이하인 낮음으로 판명된 반면 망철리 논은 액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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