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마감 D-2...여야, 막판 줄다리기 / YTN

YTN news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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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 핵심 사안인 공무원 증원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협상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는데요, 오늘도 여야가 만나고 있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모여서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회동은 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중도 퇴장하면서 결렬됐었는데요.

야당이 이 부분을 문제 삼고 나서자 결국, 김 의장이 사과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오전 회의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을 쟁점 사항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여야 원내지도부가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하는 쟁점은 모두 9가지로 늘었습니다.

오후 회동은 1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각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제 겨우 시작된 건데요.

지금은 각 사안에 대해서 소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조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워낙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쉽사리 합의안이 도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회의에서도 이런 간극이 분명하게 드러났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증원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소방관 등 현장 공무원 충원 예산을 '철밥통 공무원 늘리기'라고 공격하는 것은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입니다.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일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안대로 합의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선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정부의 계획안을 수정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지역 간 형평에 맞게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렇게 해서는) 협상이 이뤄지기 어렵다, 여당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 행태에 야당이 그냥 끌려갈 수만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민의당은 최저임금과 관련해 기업주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등 복지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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