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신 것처럼 태연 씨는 이번 사고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인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일어난 태연 교통사고의 오해와 진실, 짚어드립니다.
논란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일단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확인이 된 만큼, 운전 중 무언가 다른 일에 주의를 빼앗겼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태연의 차 안 조수석에 검은색 푸들이 (줄에) 묶여있지 않은 채로 옷 같은 것에 덮여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반려견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번째, 더 큰 논란은 바로 연예인 특혜 논란입니다.
사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는데요,
눈으로 보기에는 택시기사가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이 더욱 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태연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구급차에 먼저 탑승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하지만 당시 구급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태연은 에어백이 터지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알아서 병원에 가겠다고 해 구급차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또 설령 가장 먼저 이송했다고 하더라도 구급에는 '억울한 피해자' 우선이 아닌 '가장 부상이 심각한 사람'을 우선순위로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고 직후 태연의 태도도 논란이 됐습니다.
피해 입은 택시 승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가해자가 나와서 괜찮느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를 툭툭 쳤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태연이 직접 해명했습니다.
"(택시)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연락을 원하지 않으셨다며 앞으로 항상 운전 조심하겠다"고 해명한 상태입니다.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인데요,
무분별한 비난보다는 사고 처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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