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멈춰선 차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고, 범퍼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저녁 7시 40분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추돌사고를 낸 겁니다.
[강민호 / 견인기사 : 에어백 터진 지 얼마 안 돼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 (태연이) 차 안에 있더라고요. 몸도 계속 벌벌 떨고. 승객들은 내려서 유리조각 털어내는 모습을 봤는데….]
태연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은 이곳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택시는 다시 앞에 있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두 명과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태연 역시 가슴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9구급대 관계자 : 에어백이 터지면서 부딪혔다고, 가슴이 아프다고 (했어요). 자기는 괜찮고 다른 사람들 다쳤나 챙겨달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태연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태연과 택시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 일단 피해자들 조사하고 (태연) 일정 맞춰서 조사해야죠. 피해가 다 확인된 다음에 가해자를 조사해야 하니까…]
소속사 SM 측은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나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이경국
영상편집 : 박한울
자막뉴스 제작 : 서미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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