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밀입국 위구르인들, 벽 뚫고 집단 탈출 / YTN

YTN news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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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밀입국했다가 적발돼 갇혀 있던 위구르인들이 벽을 뚫고 집단 탈출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시각 20일 새벽 송클라 주 사다오에 있는 이민자 구금 시설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날씨를 이용해 타일 조각 등으로 벽에 구멍을 내고 담요를 로프 삼아 땅바닥으로 내려온 뒤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25명 가운데 5명은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20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탈출한 위구르인들은 중국 신장 자치구 출신으로, 2014년 터키로 가기 위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적발된 300여 명 가운데 일부입니다.

위구르인들은 중국 당국의 탄압을 피해 언어, 종교적으로 가까운 터키를 정치적 망명지로 선호했지만, 태국은 밀입국한 위구르인 가운데 109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김종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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