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복구율 87%...도움 손길 미치지 못한 곳도 많아 / YTN

YTN news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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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농촌 마을에도 붕괴 위험이 있는 집들이 많은 데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에밖에서 벌벌 떨며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진앙 인근시골 마을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

응급 복구율이 87%를 넘었다고 하는데,시골 마을은 복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저희가 이틀 전에도 이곳에서 똑같은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피해 상황을 전해드렸는데 이곳은 전혀 응급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 피해는 어느 정도 응급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87% 정도 응급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사는 이런 마을에는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이곳 노인들이 사는 주택 뒤편입니다.

지금 그런데 이곳이 원래 제 키보다 훨씬 높은 담벼락이 있었는데 지진 당시 충격으로 담벼락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붕 역시도 다 휘어져버린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철제 구조물도 이렇게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습니다.

이쪽을 보시겠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원래 담벼락이 있던 곳입니다.

지금 이곳은 보일러실로 사용되던 곳인데요.

지금 보일러가 난간에 매달려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을 주민들은 노인들이다보니까 이처럼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고 나무 지지대로 이렇게 보일러 난간을 받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쪽도 보시겠습니다.

위험한 상황인데요.

여기도 보시죠. 지금 지반, 집을 받치고 있던 지반이 지금 다 드러나 있습니다.

이처럼 흙들을 조금만 건드리면 이렇게 다 모두 흘러내리는 정도입니다. 여진이 발생한다고 하면 이 집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벽면 보시겠습니다. 벽면에 균열이 정말 크게 나 있는데요.

이렇게 실외에서 보는 벽면에도 균열이 나 있지만 실내에서도 제 손이 들어갈 정도로 큰 균열이 나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바닥을 보시면 이렇게 샌드위치판넬이나 콘크리트 벽들이 널브러져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건데요.

집을 지지하는 흙들과 담벼락이 모두 무너져내리면서 이 집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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