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립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중부 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비가 그친 후 주말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 지방에,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 지역에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10~40mm로 가장 많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5~10mm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원 산간과 북부 내륙에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8도, 광주와 대전 14도, 대구 12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비가 내린 뒤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영하 4도, 일요일에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12월 하순의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추워지지만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서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갈하긴 어렵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크니까요, 주말을 맞아 등산 가시는 분들은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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