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고 상당히 선선했죠. 지금도 밖에 나가면 약간의 한기를 느낄 정도로 상당히 춥습니다. 일교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여러분 감기 조심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신율의 시사탕탕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루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전문가 네 분 나와 계신데요. 문화일보 황성준 논설위원,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시죠, 양지열 변호사.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마는 지금 강 대 강 대치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지금 고수하겠다는 걸 분명히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사퇴를 계속 요구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지난번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야당에게 편파적인 운영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때 맨입으로 발언이 녹취됐지 않습니까?
일종의 세월호 특조위 그리고 또 어버이연합회 청문회 그런 등등 그런 의혹들과 장관해임 건의안을 그러니까 일종의 정치적 흥정에 의해서 거래하는 것처럼 시도를 했는데 그것을 안 받아줬기 때문에 맨입으로 물러날 수 없다. 그 발언 자체는 국회의장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장으로 우리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인 명분을 걸고 본인 스스로 지금 현재 퇴로를 차단한 채 단식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이정현 대표의 입장에서는 당장 지금 현재 단식을 관둘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이정현 대표가 병원에 실려갈 때까지 아마 단식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늘 이정현 대표가 태도를 약간 바꾼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국정감사에는 여당은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면 왜 그 이야기를 했겠습니까? 지금 현재 이정현 대표의 단식 자체가 여당 대표로서는 사상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죠. 지금 여당의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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