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차량이 교통사고 현장을 덮치고 달아나 경찰관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7일) 새벽 2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음주운전 사고 처리를 하던 현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처리를 하던 송 모 경사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박 씨는 그대로 달아났지만,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박 씨의 차량이 도로에 남긴 흔적을 추적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박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뺑소니 운전자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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