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경찰관 저격...3명 사망·3명 부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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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댈러스에서 경찰관 저격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 만에 루이지애나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해 경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도심에 매복한 채 경찰관들에게 총을 쏜 흑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도심에서 마치 게임 소리와 같은 총성이 잇따라 울려 퍼집니다.

수상한 사람이 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한 직후 매복 총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마르퀴스 깁슨 / 사건 목격자 : 총격 직후 주변이 봉쇄되고 누구도 움직이지 못했어요. 경찰이 도로를 완전 통제했습니다.]

순식간에 경찰관 6명이 총에 맞아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중태입니다.

총격전 끝에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는데 29살 흑인 개빈 롱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초기 용의자는 3명이며 2명이 달아났다고 전해졌지만, 경찰이 공식 발표에서 용의자는 1명, 단독범행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배턴루지 / 경찰관 : 배턴루지의 총격 관련 진행 상황은 모두 종료됐습니다. 총격범은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당부했던 외출 자제 요청도 5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사건 발생 장소는 지난 5일 흑인 앨턴 스털링이 경찰의 총을 맞고 숨진 곳으로, 이번 사건도 경찰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매복한 상태로 경찰관을 저격한 범죄 수법은 지난 7일 댈러스에서 발생한 마이카 존슨의 수법과 같아 모방 범죄가 확산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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