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중심가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괴한이 침입해 총을 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취리히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다리에서 발견됐던 시신이 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몸을 검은 옷으로 두른 남성이 사원 기도실에 침입해 기도 중인 신도들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쏜 뒤 시내 전철역 방향으로 달아났었습니다.

30대 2명과 50대 1명으로 알려진 피해자 가운데 두 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코 비자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면서 베를린 트럭 테러와 관련 있는지 판단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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